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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이어 올해도 어김없이 우리 실험실의 홈커밍데이 격인 공학설계연구회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부산대학교 상남국제회관에서 열렸는데요, 부산이 거리 상으로 멀어서 그런지 작년에 비해서는 많은 선후배님들이 참여를 못하셔서 너무나도 안타까웠습니다.

하지만, 작년 못지않게 선배님들께서 알차고 열정적인 강연으로 왠만한 학회 안 부러웠습니다. 특히 24기 신정호 선배님은 TRIZ와 개념과 성공사례 등에 대해 무려 70분이나 열정적인 강연을 하셨는데요, 정말 시간가는 줄 모르고 들었습니다.

강연이 끝난 후, 푸짐한 뷔페식으로 저녁을 배불리 먹고, 2차(?)를 갔는데요. 2차 장소는 '허심청 브로이'라는 극장식 맥주집이었습니다.

그런 곳에 생전 처음 가봐서 신기하기도 하고, 외국인이 한국 노래를 유창하게 불러서 더욱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무엇보다 그곳에 함께 한 최주호, 최용기, 고종수, 한정삼, 신정호 선배님들의 든든한 조언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된 것이 저희 재학생들로서는 가장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오랜만에 까맣게 그을린 최용기 선배님을 볼 수 있어서 너무나도 반가웠는데요, 외국인 가수가 저희 테이블 위로 올라와서 노래부를 때, 그 흥을 맞춰주기 위해 몸부림치는(?) 최용기 선배님의 막춤은 그야말로 일품이었습니다. 카메라가 없었던 것이 너무나도 후회됩니다. ㅎㅎㅎ~~

우리는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선배님들과 포근한 이야기 꽃을 피웠습니다.  '허심청 브로이'가 문닫을 시간에야 나온 저희는 선배님들과 헤어지고 너무 아쉬워서 재학생 선배 VS 후배로 밥사기 스타 한 판을 했습니다. (결과는 후배들이 선배를 이기고 월요일 저녁을 얻어 먹게 되었죠)

한편 토요일에는 등산이 예정되었으나 많은 선배님들이 양복과 구두 복장으로 오셔서 취소 되었습니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한 편으로는 안심되면서도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앞으로 교수님 은퇴 후에도 이런 행사들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 믿습니다.~~ 곽스랩 포에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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